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자청 독서 챌린지 day2)

유튜브와 베스트셀러 "역행자"로 많이 알려진 인플루언서 자청(자수성가 청년)의 인스타 피드를 보다가, 독서 챌린지 오픈채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도전과제는 간단합니다. "하루 20분 책을 읽고, 10분 각자 글을 써보는 연습하기."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자청 독서 챌린지 day1)

 

자청과 30분 독서 챌린지 (20분 책읽기 10분 글쓰기)

그런데 이 독서 챌린지는 나만의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매일 20분 읽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읽은 내용을 떠올리며 10분 글쓰기가 두려워져 아예 쓰기를 미뤄 봅니다. 모니터를 앞에 두고도 블로그에 요약해 보는 시간을 질질 끄는 제 자신도 발견하게 됩니다. 아, 내가 쓰기의 과정을 두려워하는구나.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 기회에 글쓰기 연습을 부단히 해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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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엔 매일매일 시간을 못 지켜도 좋다. 우선 하고 싶고, 할 수 있게 만들어보자.

2. 책에 대한 글쓰기의 과정까지 마무리하려니 이 책 저 책 헤집기보다 한 권을 독파하는 연습이 된다. 이건 좋은 신호다.

3. 습관의 근육이 붙게 되면, 매일 시간을 지켜서 나 만의 독서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청 독서 챌린지-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저) 

출처-네이버 도서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표지

연휴 내내 이 책을 마저 읽으며 확실히 현재의 내 소비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돈을 다룰 수 있는 내 그릇, 능력치에 대해서 현재 실태를 우선 파악했달까.

• 이번 지출을 통해 가치(교환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 투자의 성격이 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려고 하니 확실히 당장의 일회적이고 감성적인 소비를 참기 쉬웠다.  
• 퇴사 후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한 푼 한 푼 아끼는 데에만 몰두하여 좀 더 큰 그릇을 키울 준비는 하지 못했다. 돈이 지니는 양면성을 함께 보려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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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 독서 챌린지-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다음부터는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을 마저 읽으며 스스로 되새겨보고 싶었던 부분이다. 

 

경험- 돈을 다루는 능력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돈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내 그릇을 키우기 위함을 목표로 한다. 직장생활 당시 월급이든 수중에 몇 만 원이라도 우연찮게 돈이 들어오게 되면, 꼭 그 금액을 상회하는 소비를 해 볼 궁리를 했다. 플러스 마이너스 셈으로 써도 티 나지 않는 돈이라 합리화를 했었다. 이젠 정말 작은 돈부터 다루는 연습을 시작해야 할 때다. 

 

신용- 돈이 시작되는 곳

내 통장 잔고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결과값'이다. EBS "자본주의" 책을 읽으면서도 강조되는 부분이다. 돈 역시 신용을 근거로 시작되었음을 명심하고 이 커다란 흐름을 힘껏 당겨보자. 내가 받은 대출도 나를 믿고 빌려준 돈임을 명심해야겠다. 나 역시 신중히 믿을 부분을 선택하고 돈의 인격체를 존중해 볼 것이다. 

 

리스크- 양면성을 함께 생각해 볼 것

부자는 돈과 부가 더 늘지 않는 리스크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낀다니... 정말 발상을 깨고 다시 사고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아직 체득하진 못했다만 돈이라는 걸 모아놓고 줄어드는 것을 겁내는 건 생산적이지 못한 방식이고, 돈의 흐름을 따라가며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이해했다. 가장 중요한 것! 우선 헛스윙을 하더라도 내 것을 만들기 위해 일단 시도를 많이 해봐야 한다.

 

그리고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더 적어진다'는 문장을 꼭 새겨야겠다. 지금보다 더 늦어진다면, 미루기만 한다면 이 순간의 기회마저도 날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행동하자.

 

부채, 그리고 소유

값을 내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 값을 받을 사람 또한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나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서도 양면성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돈은 지금 이 순간에만 내 손에 잠시 있는 것이다.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란 뜻이다. 그래서 무기한 가질 수 없는 돈을 쓸 때, 지출이 가져다 줄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단순 물물교환 식으로 물건을 소유하는 데에 집착하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한다. 

 

자청 독서 챌린지-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가치를 분별하는 안목을 가지려면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사고하고, 또 정보를 쌓아야 할까? 

 

내 사회경험치와 그간의 신용도, 성실함을 떠나서 지금 내가 다룰 수 있는 돈의 그릇은 매우 작다고 생각한다.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를 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 왔던 결과이니 이에 대해서는 덮어두고, 지금부터라도 하루하루의 신용을 쌓는 습관을 길들이려고 한다. 꾸준한 방법으로 내게 돈의 흐름을 끌어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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